분류 전체보기31 청소년 도서 추천 ┃ 김애란 『이중 하나는 거짓말』 김애란 『이중 하나는 거짓말』 출판사 문학동네 거짓말은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꾸며 대어 말을 하는 것을 뜻한다. 말하는 이는 의도적으로 진실을 왜곡하고 숨긴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자신이 전달하는 정보가 진실과 다름을 알고 있다. 그러나 리플리 증후군이 아니라면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흔히 드러날까 싶어 불안감을 느끼고, 죄책감 또는 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이중 하나는 거짓말’은 학교에서 흔히 할 있는 자기 소개 방법으로 다섯 문장 중 네 문장은 진실, 한 문장은 거짓으로 말해 듣는 이의 흥미를 높이고 상대에게 자신을 알리는 방법이다. ‘소리’는 전학생 오채운이 ‘이중 하나의 거짓말’로 자신을 소개하는 순간과 ‘나는 곧 죽을 사람을 알아본다.’라고 친구들에게 진실을 말하는 자신의 모.. 2024. 11. 13. 청소년 도서 추천 ┃ 한스 로슬링 『팩트풀니스』 한스 로슬링 『팩트풀니스』 출판사 김영사 이 책은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보다 바르게 세우게 도움을 준다. 그동안 잘못된 선입견과 편견으로 세상을 판단했던 오류에 대해 깨닫게 되는 좋은 책이다. 1. 간극 본능 간극이란 사물 사이의 틈, 두 가지 현상 사이의 틈을 뜻한다. 작가는 간극 본능이 사람들은 ‘세상은 둘로 나뉜다’는 잘못된 인식을 하게 만든다고 말한다. 많은 조건을 2개의 극단적 조건으로 나누어 버리는 이분법적 사고가 팽배한 것이다. 간극 본능은 편견과 선입견을 낳기 때문에 작가는 간극 본능을 억제하려면 다수를 보라고 말한다. 평균 비교, 극단 비교를 조심하고 흔히 우리들의 시야가 왜곡되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위에서 보면 모든 게 다 똑같이 작게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2024. 11. 2. 청소년 도서 추천 ┃ 김애란 『바깥은 여름』 김애란 『바깥은 여름』 출판사 문학동네 책 제목 ‘바깥은 여름’은 뜨겁고 열정적인 더위를 상상하게 하지만 반대로 ‘안은 겨울’이라는 반대 상황을 짐작하게 만든다. 이 책은 7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소설로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감정은 상실이다. 바깥은 여름과 반대로 내면은 차가운 겨울처럼 시리고 아프다는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 매 챕터마다 삶 속에서 늘 마주하는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소설로 사랑하는 무언가를 잃은 상실감과 아픔이 담담한 어조로 표현되어 있다. 이 세상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상실의 고통이 끔찍하리만큼 공감이 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은 지속된다는 메시지를 찾을 수 있다. 2017년 여름에 출간된 이후, '소설가들이 뽑은 올해의 소설'에 선정되고 동인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평가.. 2024. 11. 2. 청소년 도서 추천 ┃ 문경민 『훌훌』 1. 유리의 가족문경민의 은 ‘제 12회 문학동네 청소년 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훌훌’이란 날짐승 따위가 잇따라 날개를 치며 가볍게 나는 모양 또는 눈이나 종이, 털 따위가 가볍게 날리는 모양을 뜻하는 부사어입니다. 가볍게 움직이는 모양이지만 단어가 주는 뉘앙스는 삶의 짐을 훌훌 벗어 버리고 싶다는 소망이 담겨있습니다. 여러분이 짊어지고 있는 삶의 무게는 무엇인가요? 이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 서유리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대학 진학을 고민하는 그녀는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는 조손가정의 아이입니다. 겉으로 드러난 유리네는 부모님이 안 계시지만 할아버지의 보살핌을 받고 있어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다른 학생과 별 차이가 없는 가족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유리는 서정희 씨에게 입양되었습니.. 2024. 3. 17. 이전 1 2 3 4 ··· 8 다음